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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새하나의원입니다.
(구) 서울나비의원이 새하나의원으로 새로 리뉴얼했습니다. 더 좋은 시설과 서비스로 환자분들에서 최선의 의료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일부 의사선생님이나 일반인들의 경우 방사성 요오드(동위원소) 치료 후 입원치료는 의미가 없다고 말합니다. 심지어 어떤 의사분은 심지어 어린 아이들과 투약 후에 바로 접촉을 해도 무방하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러면서 투약시에는 납으로 된 보호장구를 하고 심지어는 환자분을 대할 때도 차폐막 밖에서만 대하고 마치 전염병에 걸린 사람처럼 취급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많은 환자분들이 겪은 실제 사례에 바탕을 드리는 것입니다.
과연 방사성 요오드 치료 후 바로 일상 생활을 해도 괜찮을까요? 이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첫번째는 방사성 요오드라는 물질은 투약후에 단순 X-ray처럼 우리몸을 투과해서 사라지는 물질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즉 입으로 투약을 하게 되면 이 방사성 요오드가 소장에서 흡수가 되어 혈액을 타고 전신을 돌다가 몸에 남아 있는 갑상선조직이나 암조직에 흡착하여 치료 효과를 내는 물질입니다. 즉 일정기간 몸에서 머물러 있으며, 이 기간동안에는 우리 몸에 방사선을 지속적으로 배출한다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갑상선암 조직에 흡착된 방사성 요오드는 3~6개월 정도까지 치료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면 이 기간 동안 격리를 해야 하는 것인가? 이것은 아닙니다. 방사성 요오드라는 물질은 시간이 지나면서 다른 물질으로 변환되는 불안정한 물질로 일반적으로 반감기가 일주일(정확하게는 8.4일)정도가 지나면 몸에 남아 있는 것은 50% 이하로 감소하게 됩니다. 따라서 이 반감기 전에는 우리 몸에서 상당한 양의 방사선이 방출될 수 있고, 이 기간 동안에 일상생활을 하는 것은 같이 생활하는 가족이나 직장동료들에게 불필요한 피폭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일반 성인만 같이 거주하는 경우에는 1주일 정도 격리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만약 집에 7세 이하의 영유아나 임산부가 있는 경우에는 조금 더 주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 이유는 7세 이하의 영유아나 태아는 우선 갑상선 자체가 성인보다 훨씬 작고, 갑상선이 아직 덜 성숙해서 성인보다 방사선에 더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경우에는 2주 정도 격리를 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방사성 요오드 치료 후 피폭으로 인한 피해사례를 보고한 자료는 아직까지는 없습니다. 하지만 소중한 가족과 내 아이를 위해 1~2주 정도 조심을 한다는 의미에서 입원을 하는 것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바람직하다고 생각됩니다.
이를 공포마케팅을 통한 상술이라고 말하는 선생님도 종종 있습니다. 이러한 것은 학술적으로 입증된 사실에 기반을 두고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한 예로 미국갑상선학회(ATA)의 가이라인에 나온 것을 기준으로 말씀드린다고 보시면 됩니다.
두번째는 방사성 요오드 치료 후 급성합병증에 대한 것입니다. 최근에서는 방사성 요오드 치료 전 타이로젠 주사를 많이 맞으셔서 줄어드는 추세이지만, 약 50%의 환자분들이 급성합병증으로 고통을 받습니다. 소화기 증상으로는 구역, 구토, 소화불량, 변비, 급성미각상실, 그 이외에 침샘염, 불면증, 두통, 전신쇠약감 등 많은 증상을 호소합니다. 이런 합병증을 집에서 처치하기 곤란할 뿐만 아니라 전신상태를 많이 안좋게 만들어 회복을 늦게하고 삶의 질을 일부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합병증에 적절한 처치를 시행하여 보다 수월하게 치료를 받게 하는 것도 환자분들을 위해 필요합니다. 일부 선생님들의 경우 방사선의 선량만 가지고 환자의 증상을 무시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저용량 치료를 받으시는 분들도 급성합병증으로 고통을 받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많은 환자분들이 입덧을 다시하는 것 같다고, 수술보다 휠씬 힘든 치료라고 말씀하시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이런 경우를 생각한다면 과연 입원치료가 필요없을지는 환자분의 선택에 맡기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세번째로는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받으시는 많은 분들이 서울이 아닌 지방에서 올라오셔셔 치료를 받습니다. 이런 경우 치료 후 저요오드식 뿐만이 아니라 마땅한 숙소가 없는 경우가 많고, 친척이 있다고 하더라고 방사선 피폭에 대한 우려 때문에 머물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치료만 받고 내려갔다고 다시 전신스캔을 촬영하기 위해 다시 올라오거나 비싼 호텔이나 숙박업소에 머무시는 경우도 많습니다.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으시는 경우 저요오드식에 대한 우려 없이, 급성합병증에 대한 처치를 하면서 같은 처지의 환우들과 정보공유를 하면서 위의 불편함을 어느정도 덜어드리는 것도 지방에서 올라오셔서 치료를 받으시는 분들에게는 의미가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최근에는 많은 병원들이 갑상선암 전문을 내세우며 입원을 권유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중에는 낮은 가격을 미끼로 환자에게 제대로 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도 상당히 많습니다. 그 중에 상당수는 병원에 의사가 있지 않는 사무장병원도 포함되어 있으며, 보험혜택을 미끼로 과도한 입원을 권유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희 새하나의원은 지난 3년 간의 노하우로 환자분에게 가장 적절한 입원치료를 제공하며 과도한 입원을 지양합니다. 적절한 기간, 적절한 케어를 받으며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보다 수월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는 것이 저희 새하나의원의 설립이념입니다.
사랑하는 가족, 자녀와 직장동료분들에게 혹시나 있을지 모르는 피해를 주지 않고자 입원을 하시는 것은 환자분들에게 좋은 선택이 되시며, 이에 입원치료를 보다 편안하게 받으시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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